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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카페 & 식당 오늘은 아침 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들을 보느라 엄청 바쁜 하루였어요. 볼일 보는 중 버켄헤드(Birkenhead)로 왔는데 이 동네엔 남편이랑 종종 가는 작은 카페가 있어요~ 잠시 커피 브레이크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버켄헤드에는 많은 샾들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오밀조밀 밀집해 있어요. 그래서 인지 꼭 시골 동네에 온 느낌이에요 ㅎㅎ 사람들과 차들이 붐비는 샾들을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완전 다른 분위기의 동네가 나와요. 조용하고 한적해서 저랑 남편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 커피 제너럴 (Coffee General) 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카페입니다. 중간에 끼인 검은색 페인트 건물 부분이 카페예요 카페 내부 모습이에요. 주방은 없고 커피랑 간단한 빵들만 팔아요. 창가에 자리를 잡았아요. 남편은.. 더보기
집에서 운동하기 코비드-19가 슬금슬금 뉴질랜드로 퍼지기 시작할 때 제가 다니던 헬스장은 여전히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어요. 불안한 마음에 그때부터 저랑 남편 둘 다 멤버십을 잠시 정지하고선 집에서 운동하자고 운동 기구 몇 개를 사다 놓았었어요 ㅎㅎ 전국 락다운이 끝나고 헬스장도 다시 오픈했지만 아직 돌아가기 무섭네요 ㅠㅠ 헬스장에서 직접 운동하는거 만 못하지만.. 집에서 운동 하면서 잘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었는데 최근에 너무 먹어대고 운동은 안 해서 망했어요 ㅎㅎㅎㅎㅎ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운동해보려구여!!! 🔥 요가 메트, 케틀벨, 아령이에요 ㅎㅎㅎ 요가 메트에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에어스쿼트랑 워킹스쿼트로 웜업을 하고 남편 건데 케틀벨 들기 전엔 핸드스트랩을 해요 누가 보면 무게좀 치는 줄 😂😂 케틀벨로.. 더보기
뉴질랜드 주말 나들이 꺄아~~ 주말이에요! 요즘 주말 하루하루가 어찌나 소중한지.. ㅎㅎ 오늘은 남편이랑 오랜만에 우리 동네를 벗어나 브런치 데이트했어요😍 홉슨빌 (Hobsonville)이라는 신도시에 있는 Fabric 카페에 왔어요. 제가 살고 있는 타카푸나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20분이면 갈 수 있는 동네예요. 여긴 솔직히 음식, 커피는 그냥 평타 치는 곳이지만 카페 분위기가 좋고 또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서 가끔씩 여행 기분 내려고 오는 곳이에요. Covid-19 때문에 이렇게 줄을 서서 한 그룹식 안내를 받고, 들어가기 전엔 이름과 집주소 전화번호를 기록해야 해요. 코로나 감염 동선 추적을 위해 모든 곳에서 실행 중이에요. 사진에 빛이 많이 번졌네요 ㅠㅠ 저의 똥손 😭😭 안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어요~ 주문한 커피가 나왔.. 더보기
뉴질랜드 겨울준비 최근 회사일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ㅠㅠ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데 Covid-19 관련 앱들을 트렌드에 맞게 빨리빨리 만들어 론칭을 해야 해서 모든 직원들이 바쁘게 일했어요. 그 성과로 저희 회사 플랫폼이 여기저기 로컬 뉴스에도 나오고 티비 광고로도 나왔어요 😆 하루하루 열심히 불태운 전 직원들이 금요일 오후 휴가로 보상을 받았지요 꺄르륵 😆😆😆😆 전 엄마랑 오랫만에 카페에서 점심 데이트를 했어요. 락다운 이후 테이커웨이 말고 직접 가서 먹는 건 첨이네요 ㅎㅎ 여기도 저희 아파트 바로 앞 건물에 있는 honey라는 카페예요.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인기많은 곳이에요! 사진엔 안 찍혔지만 왼쪽으로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뉴질랜드는 이제 코로나가 뭐임? 이런 느낌이 드네요 ㅎㅎ 엄마가 먹은 건 Thai B.. 더보기
뉴질랜드 일상 남편이랑 출근 전에 모닝커피 하고 싶어서 집 앞 카페로 왔어요. 저희 아파트 바로 건너편 뒷골목에 위치한 ARK 카페입니다.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커피 빈도 구입할 수 있고 일본 사람들이 운영하는 카페라 일본 스타일 디저트도 있어요. 커피랑 간단한 빵들만 파는곳인데 동네에서 꾀 인기 있는 카페예요. 뉴질랜드 최고 슈퍼 스타인 럭비선수 리치 맥코(Richie McCaw)도 여기서 커피 테이커 웨이 해 가는걸 몇 번 봤었어요. 그만큼 나름 유명한 곳이에요! 짝꿍이랑 사이좋게 커피를 들고 바닷가로 갑니다. 1일 1산보 해줘야 겠죠? ㅎㅎ 캬 날씨 보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네요. 급 가뭄이 또 걱정되지만..😭😭 다시 한번 집 앞에 이런 여유를 누릴 곳이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되네요 😍 요건 어제 산책하.. 더보기
한주의 시작 코로나 이후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그중 하나가 자택 근무하는 것이에요. 전 워낙에 집순이라 자택 근무가 나쁘진 않네요 ㅎㅎ 밖으로 출근을 해야 하는 남편과 얼른 아침을 챙겨 먹고 커피도 꼭 마셔요. 전 커피 없이는 뇌가 풀가동되지 않아요 ㅠㅠ 저의 홈 오피스로 출근을 합니다 ㅎㅎ 오늘도 넘나 화창하고 좋은 날씨!! 뉴질랜드가 요즘 심한 가뭄이라 날이 넘 좋아도 마냥 좋아할 수가 없네요 ㅠㅠ 물 부족이라 나라에서 세차 금지령을 내려 몇 달째 세차를 못하고 있어요. 곧 단비가 내리길 🙏🏻 중간에 돼지런 하게 간식도 먹었어요. 처음 구워본 바나나 브레드인데 오븐 온도가 높았는지 겉이 좀 탔지만 😭 속은 촉촉하게 맛있었어요~ 자택 근무를 하다 보니 군것질은 많이 하는데 활동량 많이 줄어들었어요. 이러다.. 더보기
뉴질랜드 집앞 바닷가 산책 날씨가 너무 좋아 주말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졌어요. 남편이랑 대충 준비하고 나와 집 바로 앞 단골 카페에 들려 커피 챙겨 들고 바닷가로 걸어 갔어요. 뉴질랜드는 겨울이 오고 있어 날씨가 제법 추워지고 있지만 오늘은 강렬한 햇빛에 바람도 불지 않는 따뜻한 날이네요. 이런 날은 무조건 나가줘야쥐~!! 삼삼 오오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고 귀여운 댕댕이들도 많고~ ㅎㅎ Covid-19으로 인해 전국이 폐쇄되었다가 락다운이 조금씩 풀린지 몇주 차 되어가요. 락다운 때도 그랬듯이 오늘도 아무도 마스크따위 쓰지 않고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는 뉴질랜드 사람들. 이세상 긍정함이 아님 ㅎㅎ 다들 몸도 마음도 건강한것 같아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