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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여행] 퀸스타운 -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트에 이어 퀸스타운 여행의 남은 이야기들을 하려고 해요 :) 다녀온 지 벌써 2주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러가네요 ㅠㅠ 호텔이 밤새 너무 건조해서 자는 내내 목이 너무 탔어요 ㅠㅠ (이게 바로 목감기로 이어졌다죠..) 눈 뜨자마자 따뜻한 페퍼민트 티를 끓여서 마셨어요~ 티를 마시며 앞에 펼쳐진 산과 호수를 바라 보니 내가 퀸스타운에 있구나를 더 실감할 수 있었어요 ㅎㅎ 저때의 나 너무 부럽구만.. 😭 저랑 저희 남편은 호텔 조식 좋아하는데요~ 호텔 조식을 먹으면 꼭 여행 온 느낌이 나더라구여 ㅎㅎ 내 입맛 데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골라먹을 수 있고 마무리로 달달한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해요! 리필해주는 호텔 스타일 필터 커피도 은근히 좋아하요... 더보기
[뉴질랜드 여행] 퀸스타운 - 1 안녕하세요~! 지난주 목요일부터 오클랜드도 드디어 국가 경보 단계가 레벨 1로 낮추어졌어요!! 확진자는 해외 입국 자가격리 호텔에서만 생겨나고 지역 감염자는 더 이상 생겨나지 않고 있었어요. 또다시 몇 개월 전 레벨 1로 돌아갔을 때처럼 언제 코로나가 존재했었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ㅎㅎ 이번 레벨 1은 오랫동안 유지되었으면 하네요 ㅠㅠ 저는 아직 오클랜드가 레벨 2일 때에 바로 한 주 전에 결혼기념일 겸 남편이랑 퀸스타운에 며칠 다녀왔어요.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국내 사람들이 퀸스타운으로 엄청 몰린다더니 그 말이 맞더라구여.. ㅎㅎㅎ 게다가 아이들 방학까지 겹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거 같아요. 퀸스타운으로 떠나기 전 일기예보를 확인을 계속했는데 저희가 있는 날 동안은 내내.. 더보기
[클로잇 살림 엿보기] 찻잔, 케이크접시 모음 대방출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뉴질랜드도 코로나로 젊은 연령층 사망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니 건강한 것이 최고다 라는 생각이 더욱더 들게 되네요.. 저번 주엔 저랑 남편이 다니는 헬스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저희는 멤버십을 잠시 정지한 상태여서 헬스장에는 가지 않았지만 저희 동네에서 확진자가 생겼다는 것이 충격이었어요 ㅠㅠ 그나마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 최근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밖에 있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집을 꾸미거나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한 욕심이 자꾸만 생겨요 ㅎㅎ 그리고 이쁘게 해 놓고 살림하는 너무나 많은 유투버들을 보니 위시리스트가 자꾸 늘..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Devonport 나들이 한 동안 뉴질랜드 겨울답게 주구장창 쏟아지는 비에 바람까지 우울한 날씨의 연속이었어요. 다행히 최근 몇일 동안은 오락가락 하긴 했지만 그나마 푸른 하늘이 조금씩 보이네요~ 오클랜드는 한 겨울날이라도 뉴질랜드의 강렬한 햇빛 아래에 있으면 점심때는 따뜻하게 느껴 질때가 많죠. 날씨 변덕이 심해서 그 평온함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요 ㅎㅎ 아침에 눈을 떴을때 너무 오랜만의 화창한 날씨를 보고 집에 있을 수가 없었어요. 이럴 땐 남편과 목적지 없이 무작정 나와 어디로 갈까 상의하곤 하는데 뭔가 딱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불패의 Devonport로 향해요 ㅎㅎ Devonport로 가는 길은 오직 한 길뿐이라 조금 막히긴 하지만 거리상 저희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나들이의 목적.. 더보기
뉴질랜드카페, 오가닉 스토어, 동네피자 맛집 안녕하세요~ 주말들은 잘 보내셨나요? 항상 오지 않길 바라는 월요일이 또 돌아오고야 말았네요.. ㅎㅎㅎ 이번 주말에는 제 베프들과 같이 브런치 데이트를 하고 얼마 전 출산을 한 친구네에 다녀왔어요. 아기가 태어 난지 5일밖에 안 되었을 때도 한번 찾아갔었었는데 이렇게 쿨하게 일찍 아기를 공개해주는 친구는 첨이네요 ㅎㅎㅎㅎ 친구들과 Milford에 있는 Crop이라는 카페에 갔어요. Crop 카페는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커피도 맛있고 (저의 최애 Allpress 커피빈을 사용하고 있는 바람직한 카페예요 ㅎㅎㅎ)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너무나 친절 한 곳이에요~ 친구들이랑 시켜 먹은 음식들이에요. 프렌치토스트, 포케볼, 그리고 제가 주문한 스메쉬드 아보카도 ❤️ 아보카도 위에 포치드 에그를 올려서 ..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Opito Bay 여행 - 2 오늘은 지난 포스트에 이어 남은 Opito Bay 여행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Opito Bay는 주택단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산과 바다뿐..작은 슈퍼 하나 없는 동네였어요. 그래서 오클랜드에서 각자 출발 전에 매끼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장을 보고 왔어요. 그래도 여행의 재미는 맛집을 찾아 가는 거 아니겠어요? ㅎㅎ 저희 숙소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나가야지만 Whitianga라는 제법 큰 타운이 있어요. 뉴질랜드 북섬에 사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만큼 잘 알려진 곳이죠. 여행지로도 인기가 좋아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들이 바닷가 앞으로 쭈욱 줄지어 있어요~ 저희 숙소였던 Opito Bay에 며칠 동안 숨만 쉬고 있기엔 지루해서 다 같이 Whitianga로 점심을 먹으러 나왔어요! 바닷가 쪽 숙소들이 줄..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Opito Bay 여행 - 1 뉴질랜드는 계속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요.. ㅠㅠㅠ 최근 자가격리 시설에서 도망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닌 개념 없는 사람도 있었구요 Like Zombies...😤 아직은 지역내 집단 감염이 진행된 곳이 없어서 다행히 다들 계속 해서 일상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최근엔 아이들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국내여행을 다니는 사람들도 더 많아 지고 있네요~ 전 여행을 막 여기저기 자주 다녔던 편은 아니지만 락다운 때문에 갇혀 있어서 그런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죠 ㅠㅠ 그래서 최근에 같은 마음인 지인들과 차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이곳 저곳 찾아보다 다 같이 정한 곳이 Opito Bay라는 곳이예요.. 더보기
뉴질랜드 커피 맛집 뉴질랜드의 커피는 참 맛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오셔서 강연하시는 분들이 컨퍼런스에서도 뉴질랜드의 커피맛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종종 들었어요.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는 아담한 도시 사이즈에 비해 커피맛집이 넘쳐 나는 거 같아요. 커피 없으면 하루를 시작하지 못하는 저로써는 넘 행복한 일이죠 ㅎㅎ 제가 사는 아파트 근처만 해도 앞, 뒤, 옆에 있는 모든 카페들이 아주 맛나게 커피를 뽑아 주어요. 뉴질랜드에 살다보면 커피를 마시는 순간에 느껴지는 행복이 어마어마 해 져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처음 뉴질랜드 왔을땐 어렸을 땐 엄마 따라 카페 가면 마시멜로 들어간 핫쵸코나 호로록 마셨는데 (물론 마쉬멜로가 녹아 있는 핫초코도 완전 찐맛이였죠 ㅎㅎ) 입맛이 점점 성숙하면서 달달한 맛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