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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가지전과 문도방 그릇이 다한 밥상 안녕하세요~! 다들 한주 잘 시작하셨나요? 뉴질랜드는 요즘 언제 가뭄이었나 싶을 정도로 비가 많이 내라고 있어요.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게 7월이 되면 확실히 완전 겨울이 올 거 같네요 🥶 뉴질랜드 겨울은 한국과 다르게 영하까지는 내려가지 않지만 쉬지않는 바람과 공기만을 데우는 난방 방법 때문에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현지 겨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 . . 전의 포스트에서 보셨다시피 얼마전에 한국 부모님께서 너무 이쁜 그릇을 보내 주셨어요~ 요 이쁜이들을 어떻게 써볼까 곰곰히 생각하다 독특한 팔각상위엔 이쁜 전을 올리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을 했으니 실행에 옮겨야 겠죠? 그래서 준비한것이 가지전! 처음 시도 해보는것인데 호박전이랑 비슷하겠죠 뭐 ㅎㅎ 가지와 초.. 더보기
홈 브런치 - Eggs in Purgatory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국 요리사 Nigella Lawson의 Eggs in Purgatory라는 요리예요. 이탈리안 요리를 소개하는 Nigellissima 씨즌에 나오는 프라이팬 하나면 완성되는 엄청 간단한 요리예요! 아침이나 브런치로 먹기에 너무 좋은 음식 이랍니다~ Eggs in Purgatory를 그대로 해석하면 연옥에 있는 계란이 되네요 ㅎㅎㅎ 이 요리의 이름은 13세기 이탈리안 시인 이었던 단테의 문학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단테의 작품에서 말하는 Purgatory 연옥 이라는 곳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머무는 곳인데 연옥에서 죄를 씻어서 깨끗해지면 천국으로 가는 권한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빨갛게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토마토소스 속에 하얗게 익은 계.. 더보기
락다운 동안 집밥 기록 뉴질랜드는 오늘부터 officially 일상생활로 돌아왔어요! 아직 국경만 열지 않았다 뿐이지 그 외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 아파트도 이젠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도 열고 엘리베이터를 가족 외 다른 사람들과 제한 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공고가 붙었어요. 그동안 정부에서 어마어마(제 기준에서 ㅎㅎ)하게 지원 해준 돈과 뉴질랜드 사람들의 크고 작은 희생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일찍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어 참 감사하네요. 일상으로 돌아오니 또 언제 집에 갇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거리에 북적북적 많아진 차들과 사람들이 바로 적응이 되네요 ㅎㅎ 물론 레벨 2때부터 거리에 사람들과 차들은 평소처럼 엄청나게 많았어요 ㅎㅎㅎ 카페나 레스토랑도 자유롭게 갈 수 있었고요.. 그래도 이렇게 공식적으.. 더보기
바질 페스토 파스타 자택 근무의 좋은 점은 일하다가 주방으로 가서 점심을 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12시가 되어 가니 슬슬 신호가... 🐷 집에서 후다닥 간단히 할 수 있는 파스타. 오늘 저의 돼지런함을 채워줄 점심이에요 😆 제가 유제식품 알레르기가 있어서 Dairy-free 페스토 제품으로 샀어용 파스타에 들어갈 재료입니다 새우 마늘 살라미 (자주 등장하네요 ㅎㅎㅎㅎ) 이탈리안 파슬리 칠리 플레이크 고둥 껍질 모양의 파스타로 준비했어요 끓는 물에 풍덩 넣고 제품 설명서에 적힌 시간 동안 익혀 줍니다. 이건 13분 익혀 주라고 되어 있어요. 파스타가 익을 동안 소스를 만들어요. 아시죠? ㅎㅎ 시작은 마늘 볶는 거인 거 ㅎㅎㅎ 새우와 자른 살라미를 넣어 같이 볶아 주세요 조금 볶다가 칠리 플레이크를 넣어 계속 볶아 주세요 .. 더보기
집에서 브런치 즐기기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소개하려 해요. 넘넘 간단하고 쉽지만 비주얼은 최고예요~ 집에 있는 아무 빵이나 꺼내 주세요. 전 Kumara Sourdough (고구마 사워도우) 빵을 사용했어요.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빵인데 겉은 바싹 쫄깃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쫄깃한 식감이에요. 겉바속촉 쫄깃!! 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토스트 해주세요. 바삭함과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더 좋아져요. 빵과 같이 먹을 재료를 준비합니다. 아보카도를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색이 참 곱쥬? ㅎㅎ 그릇에 담아 소금, 후추를 뿌려주세요. 토마토를 반으로 자르고 기름을 두른 팬에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토마토 역시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조금 어려운 포치드 에그(수란.. 더보기
토마토 살라미 파스타 & 양갈비 오랜만에 양고기가 땡겨 양갈비 구이와 같이 먹을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뉴질랜드는 사람보다 양들이 많은 나라라고 하지만 양 갈비 부위는 다른 고기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네요 ㅜㅜ 이번엔 유기농 마트에 가서 일반 마트보다 조금 더 비싼 양고기를 사봤는데 완전 대박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좋은 게 더 값어치를 하나 봐요 ㅎㅎ 양갈비를 아래 재료로 밑간을 했어요. 올리브 오일 - 요리할땐 일반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야 하지만 집에 Extra Virgin 밖에 없어 이걸 사용했어요 간 마늘 레몬즙 이탈리안 허브 - 오레가노 가루도 좋아요 소금, 후추 밑간이 베이는 동안 파스타를 만들 거예요. 우선 파스타 면을 끓여줍니다. 파스타가 다 삶아져 갈 때 파스타 물 1컵 정도를 세이브 해주었어요. 파스타에서 나온 이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