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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북섬 Opito Bay 여행 - 1

뉴질랜드는 계속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요.. ㅠㅠㅠ

 

최근 자가격리 시설에서 도망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닌 개념 없는 사람도 있었구요 Like Zombies...😤

 

아직은 지역내 집단 감염이 진행된 곳이 없어서 다행히 다들 계속 해서 일상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최근엔 아이들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국내여행을 다니는 사람들도 더 많아 지고 있네요~

 

전 여행을 막 여기저기 자주 다녔던 편은 아니지만 락다운 때문에 갇혀 있어서 그런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죠 ㅠㅠ

 

그래서 최근에 같은 마음인 지인들과 차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이곳 저곳 찾아보다 다 같이 정한 곳이 Opito Bay라는 곳이예요.

Opito Bay는 코로만델(Coromandel) 반도에 위치란 작은 해안가 동네입가 되겠습니다 ㅎㅎ. 물론 저희도 이번이 처음 방문이였구요.

 

보통 코로만델로 여행을 가면 Whitianga라는 지역이 주로 많이들 찾는 여행지라 그쪽으로만 다녔는데 Opito Bay는 들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동네라 완전 기대되었어요!

 

 

지도를 보면 저희 동네에서 쭈욱 3시간 동안 갈 수 있지만 저희는 Karaka라는 지역에서 다 같이 만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발해서 Thames라는 곳에서 다시 만나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했어요~ 확실히 중간 중간 쉬어가서 그런지 총거리에 비해 짧게 느껴진 여정이였어요.

 

 

Thames도 처음 와보는 동네인데 이쁜 카페랑 샾들이 모여있는 핫플이 있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플란트 샵이예요.

 

작은 골목으로 여러 샵들이 몰려 있어요.

 

쳐도 되는 피아노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빈티지한 갬성의 물건들도 전시 되어 있었어요.

 

이곳의 메인은 크게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Cafe Melbourne 이라는 카페 인데

이미 아침식사와 커피를 먹고 온 상태라 아무것도 맛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나중에 꼭 브런치 먹으러 다시 와보려구여 ㅎㅎ

 

 

그리고 샵들 중에 창가로 실험실 같은 곳이 보여 들어 가보았더니 진(Gin)을 만드는 곳이었어요.

확실히 세상은 넓고 신기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이 분들은 자신의 상품이 밖으로 알려지길 원하시길 않았어요, 요즘 같은 세상에 정 반대 되는 길을 가고 있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네요..

 

 

 

뭔가 간지나는 기계들이 때문에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ㅎㅎ

 

사진엔 없지만 (맛보느라 사진을 깜박 ㅠㅠ) 한 모금씩 맛도 볼 수 있었어요.

45도 술이라 엄청 독한데 맛있는 향이 있어 한병 사보았어요!
Gin and tonic 만들어 먹으면 완전 맛있을 거 같아요 😆

 

따로 광고도 안 하고 온라인 샵도 없이 오로지 이곳에서만 살 수 있다고 하니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다시 이동하기 전에 바닷가 쪽으로 작은 Walkway가 있어 걸어 가보았어요.

 

 

 

뉴질랜드 겨울답게 우중충한 하늘 ㅠㅠ

 

 

몸도 풀었겠다, 이제 드디어 숙소로 다시 출발합니다~!!

 

3시간 거리를 운전하면 힘도 들고 엄청 지루한데 이렇게 중간중간 멈춰서 동네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하니 몸도 머리도 상쾌해졌어요.

뿐만 아니라 Thames에서 출발하는 길은 바닷가를 끼고 가는 길이라 여러 해변을 구경하며 가다 보니 금세 도착했어요.

 

Opito Bay를 가신다면 꼭 Thames 들려 가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Opito Bay에 다와 가니 날씨도 맑아졌어요!!

그림같이 이쁘죠? 😍

 

 

 

드디어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숙소 데크에서 보이는 뷰예요.

바닷가로 놀러 왔는데 숙소에 바다 뷰가 빠지면 안 되겠죠?

 

 

 

숙소는 솔직히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사진들처럼 좋지는 않았어요 ㅠㅠ

잘 찍어 놓은 사진에 속은 느낌..ㅎㅎㅎㅎ

그래도 데크에 나가 보이는 바다 뷰로 만족해야 했어요 😭

 

 

 

다들 아침만 먹고 먼길 오느라 배가 고파 이른 저녁을 차려 먹었어요.

 

 

 

 

여행 땐 역시 고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

여행 내내 넘치는 고기로 몸보신 했어요 😂

 

다 같이 바다를 보며 구워 먹으니 더 맛있어서 술술 넘어가네요 ㅎㅎ

 

 

 

해 질 때도 이쁨을 다 하는 뷰❤️

 

 

 

다음날 아침엔 숙소를 나와 바닷가로 산책을 나왔어요.

 

 

 

겨울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여름엔 물놀이하러 동네 사람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을 거 같아요~

 

 

 

그리고 해변 한쪽으로 쭈욱 가면 언덕을 올라가는 트래킹 코스가 있다던데

와이프들은 안 가고 남편들만 갔었거든요.

그런데 길이 너무 좁은데 바로 옆은 낭떠러지라 너무 후달거렸다고 하네요!

같이 안 나서길 천만다행이었어요 😨

 

 

 

남은 여행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해서 들려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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