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뉴질랜드엔 또 다시 매일매일 확진자가 생겨 나고 있네요 ㅠㅠ
코로나 사태 전의 자유롭게 여행 여행하던 시절이 너무나 그리워요 😭
하루빨리 이 사태가 종식 되길 기도합니다.
제가 한국 가면 꼭 사고 싶은 그릇들이 있었어요.
문도방이라고 하는 브랜드인데 도자기로 만든 그릇들이에요~
그릇 모양들이 다양하고 한국의 미를 잘 살린 거 같아 보자마자 너무 갖고 싶었어요!
한국 갈 계획이 있어서 그때 사 오려고 맘먹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무산되고 말았죠 ㅠㅠㅠ
한식은 한국 접시에 담에야 이쁜데 뉴질랜드에서 파는 그릇들은 중국이나 일본 디자인에 영향을 받는 접시들 밖에 없어 많이 아쉬워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한국에 시부모님께서 이번에 제 생일이라고 선물을 보내셨다고 제가 아주 좋아할 것 같다고 말씀만 해주셨었거든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해외 택배가 오고 가는 게 쉽지가 않을 텐데 제 생일에 맞추어서 선물을 챙겨 주시려는 마음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죠! 😍
그런데 택배 박스를 여는 순간 문도방 그릇들이..!!!
우왕 😍😍😍😍😍
너무 신나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어요 ㅎㅎㅎㅎ
너무 이쁘죠? 😍😍😍😍😍
저 앙증맞은 사과 모양 뚜껑 좀 보세요 ㅎㅎㅎ
이제 저의 밥상 한층 더 품격 있어지겠네요.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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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제 생일 이야기에 이어 마지막으로는 저희 집에 지인들을 초대해서 생일 파티를 했어요~
이미 이틀을 불태워서 그랬는지 피곤이 쌓였던 거 같아요 ㅠㅠ
그 와중에 아침에 여유 부리다가 음식 준비하는 시간이 촉박해져서 완전 패닉 상태 😵
미니버거, 유부초밥, 닭강정, 치즈 보드, 연어회 이렇게 계획했었는데 금방 후다닥 될 줄 알았어요 ㅜㅜ
첨엔 식어도 되는 유부초밥 미리 만들다가 시간 보고선 그때서부터 정신줄을 내려놓았죠 ㅎㅎㅎㅎㅎ 😭
미니버거도 원래 만큼 맛있게 안되구..
전 손이 느려서 천천히 정성껏 만드는 스타일이라.. 흑
닭강정도 시간이 없어서 튀김 반죽 못 만들고 그냥 전분가루만 묻혀서 튀겼는데.. (예전에는 성공했었거든요 ㅠ)
양념에 버무리니 튀김옷이 다 벗겨졌었어요... 헉
닭 강정은 그대로 쓰레기 통으로... 주룩 ㅠㅠ
남편한테 바로 전화해서
'KFC 왕창 사와줘.'
😭
이럴 줄 알았으면 유부초밥이랑 미니버거에 더 신경을 쓸걸 그랬어요..
다시 정신줄을 잡고 치즈 보드를 만들었어요~
치즈 보드는 홈파티 용으로 제가 빠지지 않고 항상 내어 놓는 거예요!
그냥 재료들 사서 이쁘게 놓기만 하면 되니 너무 간단하지만 푸짐해 보이거든요 ㅎㅎ
쨘~ 치즈 3가지, 살라미, 하몽, 크래커 과일을 놓아주고 틈 사이로는 건과류로 채워서 더 푸짐해 보이게 해 보았어요.
좀 있어 보이려고 로즈메리도 여기저기 놓았구요 ㅎㅎ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 정성껏 연어회를 썰어 담았어요.
연어회라도 있어서 다행이었죠 😂
다 해놓고 보니 그래도 그럴싸해 보이죠? ㅎㅎ
저번에 소개해드린 마카롱 집에서 산 치즈케이크~
완전 꾸덕꾸덕하고 진하고 맛있어요!!
지금도 당장 냉장고에 남아 있는 거 꺼내서 먹고 싶네요 ㅎㅎ
저의 미니 버거들...ㅎㅎㅎ
더 맛있게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던 녀석들 ㅜㅜ
저의 테이블을 살린 완전 싱싱한 연어예요.
뉴질랜드 남섬에서 매일 공수해 오는 Tasman Seafood에서 사 왔어요.
그 뒤엔 유부초밥인데 이것도 시간만 더 있었음 토핑을 다양하게 알록달록 하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어요 ㅠ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 손님들..! 😍😍
마음만은 진짜 셀렙쉪 못지않는데 아직 내공이 쌓이기는 한참 멀었나 봐요 ㅎㅎ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ㅎㅎㅎ
오늘도 방문해 주시고 저의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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