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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카페 & 식당

오늘은 아침 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들을 보느라 엄청 바쁜 하루였어요.

볼일 보는 중 버켄헤드(Birkenhead)로 왔는데 이 동네엔 남편이랑 종종 가는 작은 카페가 있어요~

잠시 커피 브레이크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버켄헤드에는 많은 샾들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오밀조밀 밀집해 있어요.
그래서 인지 꼭 시골 동네에 온 느낌이에요 ㅎㅎ

사람들과 차들이 붐비는 샾들을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완전 다른 분위기의 동네가 나와요.

조용하고 한적해서 저랑 남편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


커피 제너럴 (Coffee General) 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카페입니다.
중간에 끼인 검은색 페인트 건물 부분이 카페예요


카페 내부 모습이에요.
주방은 없고 커피랑 간단한 빵들만 팔아요.


창가에 자리를 잡았아요.
남편은 두유 플랫화이트 (Soy Flat White)
전 이미 오전에 카페인 섭취를 해서 두유 핫 초콜릿~

이 집 핫 초코 잘하네 ㅎㅎ
당충전 완료!

 

카페 옆 건물이 너무 이뻐서 찍어 봤어요.

음..집일까요?
며칠 내내 비 오다 그래도 오늘은 아주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일을 다 보니 급 배도 고프고 날도 너무 좋아서 남편이랑 집 앞 바닷가 식당(?)으로 갔어요.

 

뉴질랜드에는 이런식의 Eatery (식당의 개념으로 보면 가장 근접할듯하네요) 가 많이 있습니다.. 

 

레가타라는 바가 함께있는 식당입니다
Regatta Bar and Eatery

 

식당 바로 앞 뷰 예요~

 

여기도 역시 코비드-19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동선 추적을 위해 방문객 이름과 집주소를 기록해야 해요.

빨리 이 모든 사태가 완벽히 종식 되길 오늘도 바랄뿐입니다.

 

 

밖이 보이는 가장자리에 테이블 자리를 잡았어요


시킨 음식은 피시 앤 칩스와 치즈버거입니다.
둘 다 기가 막힌 맥주 안주이지만..
어제 과음한 남편 덕분에 음식만 먹었어요 😭

여긴 솔직히 음식 맛보단 바다 앞 분위기를 먹는 곳이에요!
오늘 같이 하늘이 맑은 날엔 휴양지 식당에 있는 느낌이지요.

 

저도 오늘 휴가 모드 ㅎㅎ 
날이 넘 좋아 입고 있던 재킷도 벗어던졌어요 ㅎㅎㅎ

조금 뒤 다시 추워져서 얼른 다시 입었지만요 😂

내일도 주말이라 넘 신나네요~~!
더구나 다가오는 월요일도 공휴일이에요 오예~~ Queen's Birthday!!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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