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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주말 - 1. 비오는날 이자카야

모두 주말 잘 보내셨나요?

항상 주말은 눈 깜박하면 지나는 거 같아요 😭😭
그만큼 너무나 꿀 같은 소중한 주말을 그냥 보낼 수 없어요!

이번 주말은 평소보다 더 알차게 보낸 거 같아 2번으로 나누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금요일 퇴근후부터 바로 주말 모드로 들어가야죠? ㅎㅎ
한주 열심히 보낸 저를 위해 남편이 집앞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저녁을 사주었어요. 😍

 

Saka Bar Nippon 이라는 곳인데 Epsom지역에 본점이 있고 제가 살고 있는 타카푸나엔 분점이 있어요~
저희는 아무래도 집 바로 앞인 타카푸나로 자주 가요 😉

이 날은 오랜만에 시원하게 빗 소리를 들으며 뜨근한 사케가 땡기는 날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가게 안을 꽉 채우고 있었어요.

이 곳 사장님이 남편의 오랜 친구라 저희는 지인 찬스로 다행히 딱 하나 남은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휴우


항상 저희가 자리에 앉자 마자 시켜야 하는 건...



역시 시작은 생맥 아니겠습니까? 😆😆

얼마만의 생맥 영접인지... 😭😭



생각해 보니 코로나 사태 이후 저녁 먹으러 나온 건 것도 첨 이더라구여~
어쩐지 신나더라 했어요 😂😂😂


메뉴를 보고 이것저것 주문했어요~


닭 완자 꼬치
달달 짭조름 맛있어요!

 

 

방어회
방어회는 사랑입니다 ❤️
입에서 살살 녹아요 😍😍


서비스로 받은 야키소바
사장님 최고 😆😆


일본식 볶음밥
고소한 버터향이 나는, 저희 남편 최애 메뉴예요 ㅎㅎㅎㅎ


이건 불향으로 삭힌 꽁치예요~
전 비린 거 하나도 못 먹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남편은 정말 좋아했어요!


모두 하나같이 최고의 안주들이죠?

이자까야의 좋은 점은 다양한 메뉴를 이것저것 먹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장님이 그날 기분이 좋았는지 엄청 큰 사케 병을 내어 주었어요 ㅎㅎㅎㅎ

 

 

엄청 큰 잔에 꽉꽉 채워 주시는 관대한 사장님 😆😆



시원한 생맥으로 시작해서 한주 받은 스트레스 털어내고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로 입안을 즐겁해 해준후 적당히 알딸딸 기분 좋아질 때 사케까지 한잔 딱!
진짜 완벽한 금요일이지 않겠어요? ㅎㅎㅎ

물론 다음날 소중한 주말을 버리면 안 되니 과음은 안돼요 ㅎㅎ


금요일부터 오랜만에 저녁 외식이라 기분 좋게 주말을 시작했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일요일 저녁이라 저 날이 벌써 그립네요 ㅎㅎㅎ
주말이 아쉽게 가고 월요일이 금방 오지만 주말 또한 항상 다시 돌아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


다들 월요병 잘 이겨내시고 이번 한주도 힘내세요!!
오늘도 블로그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